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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물아 物我 – 경계 너머
작가 : 김대섭 (DaeSup Kim) | |||
분류 : 개인전 | 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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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5.06.04 ~ 2025.06.28 |
전시 개요
[작가노트]
물아(物我) – ‘경계 너머’
김대섭
나는 그림을 통해 삶과 기억, 시간과 사물에 대해 질문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 여정을 되짚는 자리이자, 내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물아(物我)’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한 전시다.
전시장에는 나의 예전 대표작인 ‘터–삶’, ‘Memory’, ‘사의–사실’ 시리즈의 일부 작품들이 함께 소개되며, 내가 꾸준히 탐구해 온 주제와 시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터–삶’ 시리즈에서는 풍경 속에 배어든 ‘삶의 자취’를,
‘Memory’ 시리즈에서는 유년의 기억이 지닌 촉감과 정서를,
‘사의–사실’ 시리즈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회화 언어가 만나는 긴장과 균형을 담아냈다면,
이번 전시의 중심이 되는 ‘물아(物我)’ 시리즈는 사물과 자아의 경계를 탐색하는 회화적 사유의 지점이다.
고재(木材)의 나이테, 옹이, 질감과,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과일의 표면은
시간의 층위와 생명의 흔적을 고요하게 내비친다.
그 사물들을 흑백으로 응시하면, 색을 걷어낸 그 표면은 더 이상 ‘과일’이 아니며
마치 행성처럼 보이고, 때론 하나의 우주처럼 느껴진다.
나는 이 과정에서 사물과 나, 이미지와 실재, 회화와 오브제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짐을 경험한다.
그림은 언제나 나에게 ‘보이는 것 너머’를 말하게 했다.
‘물아’ 시리즈는 나의 내면을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이자,
회화가 가 닿을 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의 층위에 대한 응시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자 또한
자신만의 ‘터전’과‘기억’과 그리고 ‘물아’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물아(物我) – ‘경계 너머’
김대섭
나는 그림을 통해 삶과 기억, 시간과 사물에 대해 질문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 여정을 되짚는 자리이자, 내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물아(物我)’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한 전시다.
전시장에는 나의 예전 대표작인 ‘터–삶’, ‘Memory’, ‘사의–사실’ 시리즈의 일부 작품들이 함께 소개되며, 내가 꾸준히 탐구해 온 주제와 시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터–삶’ 시리즈에서는 풍경 속에 배어든 ‘삶의 자취’를,
‘Memory’ 시리즈에서는 유년의 기억이 지닌 촉감과 정서를,
‘사의–사실’ 시리즈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회화 언어가 만나는 긴장과 균형을 담아냈다면,
이번 전시의 중심이 되는 ‘물아(物我)’ 시리즈는 사물과 자아의 경계를 탐색하는 회화적 사유의 지점이다.
고재(木材)의 나이테, 옹이, 질감과,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과일의 표면은
시간의 층위와 생명의 흔적을 고요하게 내비친다.
그 사물들을 흑백으로 응시하면, 색을 걷어낸 그 표면은 더 이상 ‘과일’이 아니며
마치 행성처럼 보이고, 때론 하나의 우주처럼 느껴진다.
나는 이 과정에서 사물과 나, 이미지와 실재, 회화와 오브제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짐을 경험한다.
그림은 언제나 나에게 ‘보이는 것 너머’를 말하게 했다.
‘물아’ 시리즈는 나의 내면을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이자,
회화가 가 닿을 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의 층위에 대한 응시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자 또한
자신만의 ‘터전’과‘기억’과 그리고 ‘물아’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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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아(物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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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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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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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아(物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