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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HIBITION

2GIL-Over the fence 담장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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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박지은, 장서원
분류 : 단체전 장르 : 서양화
전시기간 : 2022.02.09 ~ 2022.02.26

전시 개요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는 2월 9일부터 2월 26일까지 회화작가 박지은 (B.1972)과 플로리스트 장서원 (B. 1991)의 2인전 <2GIL-Over the fence 담장 밖으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길이구 갤러리가 기획한 2인전이다. 예술가의 길을 걷는 장르가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모두 창작을 하는 행위자로서 마침내 그 길에서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인 박지은(회화작가)은 아동학과 전공, 장서원(플로리스트)은 공학도 출신이지만 예술가로서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자신들이 진정으로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그림 그리는 작가와 식물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예술가의 길로 전환한 그들은 학교도 전공도 장르도 다른 두 작가의 연결고리가 되어 서로의 창작물을 영감의 대상으로 삼아 이번 전시를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박지은 작가는 순수한 아이가 놀이를 하듯 머리가 아닌 마음이 그리는 창작물을 만들며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내면의 이미지, 즉 가장 나다운 그림을 현실로 끄집어낸다. 스스로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에 대해 온전히 알고 삶을 마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질문을 던지며, 작가는 자신 안에 존재하는 소우주(microcosm)를 온전히 탐색하는데 예술적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 거주하는 순수한 아이의 이야기,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생명체와 일상과 감정의 이야기를 자율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장서원 플로리스트는 다채로운 꽃을 다루며 인간의 손이 닿기 전 태초에 창조된 대우주(macrocosm)의 자연의 모습을 상상한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대자연의 원시적인 형태와 다양성을 탐구하며, 우주의 형상을 모본으로 삼아 다채로운 꽃으로 이미지를 조합한다. 이로써 장서원의 손길로 탄생한 작품은 대우주에 존재하는 여러 사물의 형태, 자연의 시간, 생명의 탄생과 소멸을 이야기를 소우주의 모습으로 소환시킨다.

박지은과 장서원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고 다른 예술 영역에 있는 듯하지만, 이들이 천착하고 있는 내면과 우주를 둘러싼 호기심의 세계는 무형에서 시작하여 창조의 세계에서 만난다. 이로써 이번 <2GIL-Over the fence 담장 밖으로> 전시는 펜데믹 이후 좁아진 생활반경의 틀을 넘어 모든 이들이 그 경계를 넘어 알게 모르게 스스로와 사회가 규정한 다양한 틀 속에서 나와, 세상과 예술에 잠재하는 자아와 타자, 자연과 우주 등, 여러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예술적 장이 되어줄 것이다. 정해진 틀을 싫어하고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두 작가의 만남은 꽃과 그림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예술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만들 것이다.

전시 작품

  • Daily doodle (작가:박지은)

    Daily doodle (작가:박지은)

  • HONDA X 박지은 콜라보레이션 (작가:박지은)

    HONDA X 박지은 콜라보레이션 (작가:박지은)

  • Jewelry collaboration (작가:장서원)

    Jewelry collaboration (작가:장서원)

  • Mertaverse (작가:장서원)

    Mertaverse (작가:장서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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